국내 68개 증권·선물회사가 회원으로 참여한 준법감시협의회(회장: 김주섭, 현대증권 상무)의 ‘사무실 현판식 기념행사’가 31일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개최됐다.
2009년 출범한 준법감시협의회는 증권·선물회사의 470여명의 준법감시인 및 컴플라이언스 직원들을 주축으로 지난 3년간 준법감시인 협의체 형식의 임의단체로 활동했다. 올해 3월 세법상 비영리법인 등록에 이어 5월 한국거래소 신관 15층에 별도 사무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명실 공히 금융투자업계의 준법감시를 이끌어 가는 조직화된 단체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주섭 회장은 “올해는 조직 정비와 체계적 운영에 힘쓸 것”이라며 “사업을 더욱 확대해 준법감시문화 확산과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한 핵심적 역할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준법감시협의회가 선량한 투자자 보호와 불건전한 투자자 계도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며 “불공정거래의 사전예방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발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