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학교보건진흥원이 올해 희귀·난치성질환 학생의 의료비로 약 4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117명의 학생에게 의료비와 교통비 등 1인당 최고 500만원까지 총 3억8982만8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생 4명 △초등학생 37명 △고등학생 21명 △특수학교 학생 37명 등이며 의료비와 교통비 등으로 1인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49명에게 1억614만1000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지원대상은 2배 이상 지원액은 3배 이상 각각 늘었다. 진흥원은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해 총 494명에게 약 10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학교보건진흥원 희귀·난치성 학생 의료비지원 현황(자료=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