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들의 '팔자'에 밀려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31일 전일대비 0.55포인트(0.23%) 내린 243.00로 장을 마쳤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주택경기지표 악화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기관이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도 매도에 동참하며 부담을 더했다.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전환하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으나 개인 변심으로 1500계약 넘게 팔아치워 결국 지수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133계약, 935계약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532계약을 팔아치웠다. 마감 베이시스는 -1.05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0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7억원 순매수로 총 35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4만2605계약으로 집계됐으며 미결제약정은 2405계약 늘어난 10만7984계약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