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정치권 비리 의혹 ‘묵묵부답’

입력 2012-05-31 17:00 수정 2012-05-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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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비리와 관련해 세간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 회장은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은 언급을 피하며 말문을 돌렸다.

정준양 회장은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을 만나 5개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GE와 협력을 하기 위해 실무진들과 오랫동안 논의했다”라며 “이멜트 회장을 처음 만나 서명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정치권의 의혹에 관한 질문에 정 회장은 대답을 피하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포스코와 GE의 MOU는 국내외 발전사업 공동 개발, 에너지용 강재 개발 적용 및 기자재 제작 협력, 신흥시장 인프라사업 공동 개발, ICT 기술 협력, 인재개발 및 교육을 포함한 경영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 5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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