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은 공동으로 올 여름 전기절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 상점, 제조업 등 8개 분야별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제작·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8개 분야로는 가정, 상점, 제조업, 사무실, 숙박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행동요령은 전기절약 실천방법을 분야별 특성에 맞도록 매뉴얼 형태로 제작됐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절전행동요령은 평상시 실천사항(필수·권장) 및 비상시 대응요령으로 구분했으며, 냉방·전기제품·조명 등 용도별로 구분해 이해하기 쉽고,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담고있다.
특히 8개 분야 공통으로 전기냉방기의 사용 자제 및 실내온도 26℃이상을 유지하는 실천사항과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실천사항이 포함돼 있다.
8개 분야별 여름철 절전행동요령은 지식경제부·에너지관리공단·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및 절전홈페이지 (www.powersave.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지경부는 가정분야의 경우 반상회 자료·학교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전체 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상점분야는 프랜차이즈협회 및 체인스토어협회, 병원분야는 대한병원협회 등 각 분야별로 관련 협회·단체에 배포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여름에도 전력공급은 한정돼 있고 전력수요는 증가할 예정이지만, 모든 국민이 절전행동요령으로 적극적으로 전기절약을 실천한다면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