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2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최고 153km 강속구를 던지며 삼진도 13개나 잡았지만 팀타선의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삼성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유난히 류현진은 불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월까지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2승3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개인기록은 전체 투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탈삼진 93개로 이 부문 2위 유먼(49)과 무려 44개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자책점도 2.5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원인에는 팀 타선의 지원 부족과 불펜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한화는 현재 팀타율(0.269) 7위, 팀 홀드도 8개 구단 중 최하인 8개에 불과하다.
특히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는 유난히 팀타선의 득점이 저조했다.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10경기 중 3득점 1경기, 2득점 2경기, 1득점 3경기, 무득점 1경기로 3득점 이하 경기가 7경기에 달한다.
과연 유난히 불운한 류현진의 날개가 언제쯤 활짝 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