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새누리당, 색깔론 끌고 가지 마라”

입력 2012-06-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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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1일 새누리당을 향해 “종북주의니 하는 색깔론 말고 다른 레퍼토리는 없느냐. 반공이데올로기나 이념으로 끌고 가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강기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사퇴를 거부한 두 의원(이석기·김재원)의 ‘의원직 박탈’(제명)을 언급하는 말들이 자주 나온다”며 이처럼 밝혔다.

강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당 지지율이 바닥을 쳤고 야권전체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무슨 염치로 ‘야권연대’라는 말을 입에 담겠느냐”고 사죄했다.

그는 “진보가 무너지면, 야권연대의 한축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고 정권교체의 구도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라며 “그런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걸고 혁신을 성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벌어진 중앙위원회 폭력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일반 시민도 폭력을 행사해서 상해를 입히면 처벌을 받는다”며 “피해자가 용서하고 합의해주지 않으면 더 큰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때린 사람이 맞은 사람 앞에서 사과를 하고 비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비대위는 폭력사태에 대한 진상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폭행의 당사자들이 국민과 당원에게 사죄를 올렸다는 소식을 아직도 듣지 못하고 있다.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것이 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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