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BRAC으로부터 987억 규모 복합상업건물 사업 수주

입력 2012-06-01 11:17 수정 2012-06-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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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래 해외 수주 중 최대 규모”

▲BRAC 3 Tower 조감도. (자료: 희림)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이 세계 최대 NGO기업인 브락(BRAC)로부터 복합상업건물 건설사업을 일괄로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8350만달러(한화 986억6360만원)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며, 지난해 매출의 약 73.0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희림은 설명했다.

브락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공사비 연면적 7만7627㎡ 규모의 3개의 고층 타워로 이뤄진 복합상업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약 16층 높이로 지어지며 BRAC Bank 사옥,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 약 300객실을 보유한 5성급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희림은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건축설계, 건설사업관리, 시공 등 전체 공사를 일괄로 수주했다.

희림 관계자는 “설계와 CM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가 이뤄지며, 시너지도 더욱 높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이러한 일괄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수행기간은 설계 8개월, 시공 32개월 등 총 4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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