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일(현지시간) 오전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둔화 현상이 가속화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94포인트(0.22%) 하락한 1만6183.59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중앙통계청은 전일 지난 3월 마감한 인도의 2011 회계연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초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인도 에델바이스증권은 보고서에서 “우리가 잡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7%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너무 높다”면서 “조만간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피화 가치가 여전히 근심거리이지만 인도중앙은행(RBI)은 경기부양을 위해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즐론에너지가 1.1%, 전력업체 아다니파워가 2.7% 각각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