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유난히 덥고 우박 잦았던 이유는?

입력 2012-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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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고기압 영향… 대기 상ㆍ하층 간 기온차로 천둥번개ㆍ우박 발생

올해 5월 년과 달리 유난히 덥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자주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청은 지난달 평균기온은 18.3도로 평년(17.2도)보다 1.1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이유는 한반도 동해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근에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많았고 강한 일사에 의한 지면 가열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동쪽에 키가 큰 저지고기압(Blocking High)이 발달하면서 기압계의 흐름이 느려졌고 우리나라 북쪽에 머무른 상층 저기압 후면을 따라 5km 상공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했다. 저지고기압은 거의 이동하지 아니하고 한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고기압을 말한다. 이로 인해 상ㆍ하층 간 기온차가 40도 이상 크게 벌어져 대기불안정이 심해졌고 국지적으로 대류성 구름이 발달하면서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소낙성 강수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한 낮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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