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 3108억7000만달러…8개월來 최대폭 감소

입력 2012-06-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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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5월 외환보유액이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4일 한은이 발표한 '2012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108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59억7000만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외환보유액이 88억1083만8000달러 감소한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한 올해 외환보유액에서는 첫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한은은 이에 대해 외화자산의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큰 폭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이 2823억5000만달러로 전달보다 22억7000만달러가 줄어든 가운데 외환보유액의 90.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예치금은 34억9000만달러가 줄어든 203억4000만달러로 6.5%를 자치했고 특별인출권(SDR)은 9000만달러가 줄어든 34억6000만달러를 기록, 1.1%를 차지했다.

IMF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0.8%(25억5000만달러), 금은 0.7%(21억7000만달러)를 보였다.

한편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3050억달러), 일본(1조2895억달러), 러시아(5244억달러), 대만(3951억달러), 브라질(3743억달러), 스위스(3236억달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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