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수 백지영이 허스키보이스가 된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1일 밤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원래 목소리는 미성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대학교 다닐 때)과 대표로 다른 과랑 술내기를 했다. 대표로 나가서 항아리에 동동주, 소주, 맥주, 사이다 다 넣어서 표주박을 쌓아놓고 떠서 먹고 버렸다"라고 술내기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백지영은 "40잔 정도 마신 것 같다. 그래서 그날 구토를 많이 했다. 그 때 목소리가 허스키해졌다"면서 "나중에 목소리가 되돌아오지 않아 병원에 가보니 위산이 역류해 성대를 건드린 것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은 '기적의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백지영 김범수 박정현 아이비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