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장동건에 독한 담배 권해 "'친구' 때 탁한 목소리 원했어"

입력 2012-06-03 0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곽경택 감독이 영화 '친구' 당시 장동건에게 독한 담배를 피라고 권유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곽경택 감독이 출연해 멘토로서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얘기를 풀어냈다.

곽 감독은 "장동건은 스타에서 연기로 인정을 받아야했고, 유오성은 스타로서 부상할 때여서 필요성이 엇갈릴 때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두 사람이 딱 붙었을 때 기 싸움을 생각하면서 장동건에게 부탁을 했다"면서 "'목소리를 탁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갈라지는 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제일 센 담배만 태우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곽경택 감독은 "누구를 먼저 찍는 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동건 씨 먼저 찍겠다고 하고 먼저 찍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면서 유오성의 얼굴을 봤는데 싸한 느낌이 든 것을 봤다. 몇 번 찍지 않고 유오성의 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곽경택 감독은 “소위 ‘소눈’을 소유한 착한 이미지의 장동건을 어떻게 악당으로 만들어야 될지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영화를 향한 곽경택 감독의 거침없는 주문”, “장동건에게 독한 담배를 권했던 이유가 있었네”, “곽경택 감독 장동건에게 담배도 권하고 영화에 열정을 쏟은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NH농협은행도 참전, 치열해지는 '제4인뱅' 경쟁
  • 휠라홀딩스, 이달 휠라플러스 첫 선...해외로 뻗는다(종합)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스멀스멀 오르는 비트코인…리플은 7% 상승 [Bit코인]
  • 태풍 ‘종다리’ 한반도에 습기 몰고 온다…“제주 최대 100㎜ 강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36,000
    • +2.55%
    • 이더리움
    • 3,639,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68,900
    • +1.8%
    • 리플
    • 833
    • +5.71%
    • 솔라나
    • 200,000
    • +1.42%
    • 에이다
    • 467
    • +1.3%
    • 이오스
    • 676
    • +0.15%
    • 트론
    • 196
    • +4.81%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2.35%
    • 체인링크
    • 14,260
    • +1.78%
    • 샌드박스
    • 360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