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팸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작년 1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로, 강남과 광화문, 신촌 등 서울과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 지역에 우선적으로 구축 중이다.
또 LTE 데이터 집중도를 분석해 동시에 많은 수의 고객이 집중돼 트래픽 혼잡이 예상되는 중·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사업장 등에 LTE펨토셀을 활용해 경쟁사 대비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통신망 기술인 PETA솔루션의 일환인 ‘LTE 펨토셀’을 통해 빌딩 내부 및 지하 공간 등의 음영지역이 최소화 돼 SK텔레콤 LTE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고속·고품질의 LTE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TE팸토셀’은 한 장비 안에 LTE 펨토셀과 와이파이 AP가 구성되어 LTE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장비 설치 시 운용 및 설치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팸토셀’은 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된 3G당시부터 SK텔레콤이 경쟁사 대비 각종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서 있던 분야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3G 펨토셀을 상용화한 이후 2011년 5월에는 기존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리고 3G와 와이파이를 한 장비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와이파이 통합형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미 전국에 걸쳐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해 실내 및 지하 공간에서 촘촘한 LTE 서비스를 제공,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 개시를 통해 최고의 LTE 속도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상 부문장은 이어 “앞으로도 LTE 펨토셀을 비롯해 ‘PE-TA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특화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