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이주현 갈등 고조… '용과 범의 대결'

입력 2012-06-03 11:33 수정 2012-06-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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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무신’의 배우 김주혁과 이주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김흥동)에서 김약선(이주현 분)은 김준(김주혁 분)에 대한 송이(김규리 분)의 처절한 사랑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하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김약선의 애절한 부탁을 외면하며 끝까지 김준을 향한 집요한 집착을 보이는 송이로 인해 상처받은 상태. 여기에 최우(정보석 분) 또한 정치적 견해가 엇갈리는 사위 김약선보다 뛰어난 지략을 겸비한 김준에게 노예 면천과 함께 전전승지 벼슬을 하사하자 김준과 김약선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것이다.

3일 오후 방송되는 ‘무신’ 32회에서 김준과 김약선은 일촉즉발 위기를 맞게 된다. 예사롭지 않은 병증을 보이고 있는 최우가 김약선에게 김준의 도움을 받으라는 치욕을 안겨주기 때문. 이에 김약선은 김준에게 강한 열등감을 느끼게 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애틋한 키스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 안심(홍아름 분)과 김준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버지의 중죄를 받게 된 안심이 최우의 첩실로 들어가게 된 것. 고려 역사에 따르면 실존 인물 안심은 최우의 첩이 되고 김준은 그로 인해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고 기록 돼 있다.

김준과 김약선의 고조된 갈등과 함께 김준-안심의 비극적 사랑을 그려 낼 사극 ‘무신’은 3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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