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에 20개 기업(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자연보호사상구 협의회를 비롯해 에코맘, 우리환경개발, 두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는 환경분야의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공모에 총 65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곳은 그간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 집중됐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환경교육, 수질개선, 신재생에너지, 생태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단체도 포함됐다.
이번 지정은 신청서 접수마감(4월23일) 후 약 한 달 간의 서류심사, 현장실사와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소위원회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진됐다.
이번에 지정된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기회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 추천 △기업경영을 위한 집중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또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및 기 인증 받은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은 창업ㆍ인증에 필요한 전문지식 및 기술, 경영컨설팅, 맞춤형 아카데미 운영 등 전반적 지원 사업을 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