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3회에서 서 이수(김하늘 분)는 김도진의 차를 냄새나는 마른 오징어로 망쳤다.
야구팀 강릉 원정경기가 있자 김도진은 서이수를 제 차에 태워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서이수는 김밥과 간식을 잔뜩 챙겨 왔고 이에 김도진은 “이 정체불명의 냄새가 뭐냐”며 불평했다.
김도진은 “내 차는 무균실 수준이다”며 결벽증 면을 설명했다. 이에 서이수는 “이름이라도 지어줬을 것 같다”고 반문하자 김도진은 머쓱해했다. 실제 이름을 지어줬던 것.
이어 갑자기 일이 생긴 김도진은 강릉이 아닌 양양으로 향했고 서이수에게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가라고 해버렸다. 이에 분노한 서이수는 “너무 바쁘신 것 같아 내가 먼저 알아서 간다. 김소장님 차 좀 빌려가겠다”고 메모를 남긴 채 김도진의 차를 허락 없이 끌고 가버린 것.
김도진은 바로 서이수를 따라 와 “내 차 어디 있냐”고 다그쳤고 서이수는 마른오징어에 메롱 표정을 칼로 도려내 김도진의 차에 걸어놓았다. 이 모습을 본 김도진은 “베티”를 외치며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