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박태환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88의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1분45초92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800m에서 7분52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며 남자 자유형 100m에선 48초85, 400m에선 3분44초96로 우승했다. 200m까지 제패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3일간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현재 남자 자유형 200m 세계최고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운 1분42초00이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80이다. 이는 한국 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오는 5일 귀국하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모든 공식 대회 출전을 마무리하고 9일 호주로 출국해 런던 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