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는 타이밍, 신진대사 원활 도와 '기상 직후 물 마시세요'

입력 2012-06-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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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물 마시는 타이밍에 수분을 몸에 공급하며 훨씬 효율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선 기상 직후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시면 밤새 축적된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돼 체내의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 밝혀졌다. 이에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장의 부담도 덜 수 있으며 배설기능이 강화돼 변비를 예방할 수도 있다.

이어 아침 식사 30분 전 물 한 잔은 위장의 컨디션이 조절돼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식후 30분 후에는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를 바로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위와 장에도 좋다.

또 오전 일과 중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다 지치거나 피곤할 때 물을 한 잔 마시면 피로도 풀리고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물이 흡연 욕구를 억제하므로 흡연자라면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마시는 게 좋다. 점심 먹기 1시간쯤 전, 바나나를 하나 먹으면 피로회복에도 좋고 점심에 과식하는 것을 막는다.

뿐만 아니라 출출할 때 마시는 물 한 잔은 군것질 욕구와 흡연 욕구를 줄인다. 그래도 출출하다면 사과나 배를 하나 씻어 껍질째 먹는다.

또 저녁식사하면서 술을 마시는 경우엔, 물을 안주삼아 술 한 모금에 물 한 모금씩 마신다. 술에 덜 취하는 것은 물론 알코올 대사물을 빨리 배출시켜 다음날 숙취도 덜어준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 반 잔의 물은 숙면을 돕는다.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쉬지 않고 물을 소비한다. 수면 중 갈증을 느끼면 잠에서 깨게 돼 숙면을 방해한다. 단, 잠들기 직전에 너무 많이 마시면 얼굴이 붓고 수면 중에도 쉽게 요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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