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최근 서울 구기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참여정부가 막을 내린 지난 2008년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지 4년 만이다.
문 고문은 2일 트위터에서 “오늘 서울로 이사한다. 참여정부 마치고 내려가며 다시 서울에서 살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 서울 생활은 조금 더 희망적인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문 고문이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이사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선 “아예 부산을 떠난 것이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문 고문은 3일 트위터에 “부산 주소지는 유지하면서 서울에 있을 동안 머물 거처를 마련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