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웨덴 와이파이 칩셋 제조업체 나노라디오를 인수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는 최근 나노라디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나노라디오는 2004년 설립된 임직원 60여명 규모의 소규모 무선인터넷 칩셋 제조업체로 휴대폰,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제품을 만든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나노라디오 양측 모두 인수 내용이나 계획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고 인수 금액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로 올해 들어서만 해외 IT 기업 두 곳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엠스팟을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