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작년 對美 군수품 판매 세계 7위…1.3조원 달해

입력 2012-06-0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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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해외구매 보고서’에서 지난 2011 회계연도(2010년 10월~지난해 9월) 한국 기업들로부터 구입한 군수물자와 용역이 11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1년간 연방조달통계시스템에서 집계한 미국 국방부의 조달물자 구매액이 총 3740억달러에 달하며 그 중 6.4%인 239억6600만달러를 해외에서 구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11억1600만달러(약 1조3158억원)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전쟁을 수행 중인 아프가니스탄이 해외 구매액 중 25.6%에 달하는 61억28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가 20억9500만달러, 독일이 18억35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캐나다(16억5000만달러)와 쿠웨이트(13억달러), 영국(11억8600만달러)이 나란히 4~6위를 차지했다.

일본(10억3400만달러)과 이라크(9억5000만달러), 싱가포르(7억2900만달러)가 10위권에 들었다.

국방부는 지난 2010 회계연도에 북한으로부터 3건, 총 3829.25달러의 군수품을 매입했으나 지난 2011 회계연도에는 북한으로부터 전혀 군수품을 구입하지 않았다.

국방부의 해외구매 항목에는 미사일과 선박, 화약 등 전투물자는 물론 석유와 생활용품, 건설비용,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품목별로는 석유가 65억8700만달러(27.5%)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비용(15%)과 생활필수품(12.7%), 건설비용(12%), 전투용 차량(5.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의회에 별도로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1 회계연도에 대외군사판매제도(FMS) 방식으로 200만달러 이상의 미국산 군사장비를 구입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총 60개국이라고 밝혔다.

이들 국가의 총 매입액은 142억270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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