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美 5월 車판매 ‘전망 하회’…현대·기아차 ‘약진’

입력 2012-06-04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일) 자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74.88포인트(2.22%) 하락한 1만2118.57, S&P500 지수는 32.29포인트(2.46%) 내린 1278.04, 나스닥종합지수는 79.86포인트(2.82%) 떨어진 2747.48에 장을 끝냈다.

이날 낙폭은 2010년 5월이래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악화된 고용상황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취업자(비농업부문) 수가 시장 예상치 15만8000명을 크게 밑돌며 전월보다 6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과 시장의 예측치 8.1%를 모두 웃돌며 8.2%를 나타냈다. 4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실업률(계절조정치)도 11.0%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유지했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개월 만에 하락해 전월비 2.9포인트 내린 50.4를 기록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일) 미국의 고용상황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 하락한 5260.19, 독일 DAX30 지수는 3.42% 내린 6050.29, 프랑스 CAC40 지수는 2.21% 떨어진 2950.47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8.2%, 5월 취업자(비농업부문)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6만9000명에 그쳤다는 소식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또 독일의 제조업 지표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면서 시장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탈리아의 4월 실업률도 10.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나타냈고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6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것도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1.20% 내린 8440.25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PMI가 국가 발표치와 HSBC 발표치보다 모두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中 증시는 제조업 PMI 하락으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05%) 오른 2373.4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50.4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PMI가 전월 53.3에서 50.4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HSBC 중국 5월 제조업 PMI도 48.4로 4월 49.2 보다 내렸다. 해외 수요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제조업 둔화가 원인으로 투자자들 사이에는 또 다른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 주요 경제뉴스

*에틸렌 값 30% 급락…여천NCC 감산 돌입

*철강업계, 찜통더위 참는데…전기료 인상?

*“분양가를 낮춰라”…건설업계 가격인하 경쟁

*선사, 컨선운임 추가 인상…하락세 막을까

*“올해 전세계 낸드플래시 생산, 12% 성장 전망”

*대우일렉, 13년만에 ‘주인찾기’ 성공할까?

*美 5월 車판매 ‘전망 하회’…현대·기아차 ‘약진’

*성우하이텍, 車부품 첫 M&A…폭스바겐 부품업체 인수

*SMD, ‘세계서 가장 얇은’ 1.92mm AMOLED 공개

*이자마진 갈수록 줄어… 은행 수익성 빨간불

*삼성 LTE폰 판매 500만대 돌파

*손보사 지급여력비율 하락…자본확충 ‘비상’

*현대삼호중공업,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

*LG유플러스 ‘LTE 독주’… 번호이동 1위

◇ 오늘의 이슈

*유로존 다음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증시 출렁임 이어질 것”

-그리스·스페인의 재정우려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미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나타나. 주말 뉴욕증시가 연중 최대낙폭을 기록하면서 이번주 코스피 전망 역시 어둡게 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최근 먹구름의 근원지였던 유럽에서도 아직 뾰족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등 글로벌 경제지표가 실물경기 둔화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면서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진 형국이라 이번주 역시 증시 출렁임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박재완 “성장률 방어 위해 기금 증액 검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성장률 방어를 위해 기금 증액을 검토.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할 생각은 없지만 기금의 규모를 키워 재정여력을 확보한 뒤 필요한 곳에 ‘실탄’을 쏘겠다는 의미로 풀이. 박 장관은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행정부가 (재량으로)일반 기금은 20%, 금융성 기금은 30%까지 증액할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수출기업 등에 지원을 좀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막말논란’ 임수경, “제 불찰, 상처입은 모든분께 사과”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자신의 막말발언에 대해 공개사과. 이번 논란은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요셉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의원의 사진을 찍었으나 보좌관의 제지로 사진이 삭제당하는 과정에서 북한이라면 총살감이라고 말했고 이에 임 의원이 막말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 논란이 확산되자 임 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신입 보좌관 면접자리에서 백 씨가 보좌관에게 심한 처벌 내용을 언급한 것을 꾸짖은 것이 전체 탈북자 문제로 비화됐다고 해명.

*靑 “포괄수가제 의료질 저하 의협 주장 잘못…7월 시행”

-청와대는 포괄수가제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은 잘못됐으며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에 나설 것임을 거듭 밝혀. 노연홍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건강보험이란 커다란 배는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항해를 해야 하고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연의 문제라며 의협 반대에도 예정대로 포괄수가제를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말해.

*美 자동차판매 ‘예상하회’…현대·기아차 ‘약진’

-지난 5월 미국 내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 공개 결과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13% 이상 증가한 6만7019대, 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7.4% 늘어난 5만1771대를 각각 판매하며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 반면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침.

*통합진보, 동시당직선거 일정 확정…내달 9일 2기 지도부출범

-통합진보당이 내달 9일 2기 지도부 출범을 위한 동시당직선거 일정을 확정. 동시 당직 선거 선출단위는 당대표, 최고위원, 당대회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 부위 원장, 지역위 위원장, 부위원장등이며 17,18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감함.

*나로호, 올해 10월 '‘수 도전’

-러시아와 교육과학기술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주호 장관이 나로호 1단 로켓 제작사인 흐루니체프사를 직접 방문해 로켓 조립이 완성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1단 로켓을 7월이나 8월에 한국으로 운송하고 10월 중에 나로호를 발사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힘.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25일 1차 발사 때는 발사에 성공했지만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으며 지난해 6월 2차 발사 때는 비행 중 폭발.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5월 외환보유액(십억달러)

*美, 5월 제조업수주(전월대비)/ 4월 공장재수주

*유로, 4월 생산자물가지수(전월·전년대비)/ 프랑스 채권 발행

*휴장정보: 영국-뱅크 홀리데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56,000
    • -0.12%
    • 이더리움
    • 4,807,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86%
    • 리플
    • 2,005
    • +8.26%
    • 솔라나
    • 334,100
    • -2.42%
    • 에이다
    • 1,386
    • +3.28%
    • 이오스
    • 1,130
    • +1.25%
    • 트론
    • 276
    • -2.47%
    • 스텔라루멘
    • 714
    • +8.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1.78%
    • 체인링크
    • 25,120
    • +8.46%
    • 샌드박스
    • 985
    • +2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