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 발생위험, 75세 이상 고연령층 3배↑

입력 2012-06-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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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저소득일수록 폐결핵 발생위험 증가

폐결핵 발생위험률이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0~20대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와 결핵연구원이 발표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한 폐결핵 발생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결핵 발생환자는 2006~2008년 사이 5만6856명에서 2008~2010년 사이 5만3559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75세 이상 고연령층의 경우 15~24세의 젊은층에 비해 폐결핵 발생위험이 3.6배, 남자가 여자보다 1.6배 높았다.

또 체중이 저체중인 경우 정상 체중자에 비해 폐결핵 발생위험이 2.4배 높았다. 건강보험 납부액 하위 40%군에서도 폐결핵 발생위험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06~2008년 사이 발생한 환자의 67.2%, 2008~2010년 사이 발생한 환자의 71.5%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됐다”면서 “1차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들에 대한 철저한 재검사와 추적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2차 검진항목에서 결핵이 제외돼 건강검진에서 결핵 발견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2차 검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건강검진에서 결핵이 발견된 환자가 석달 안에 의료기관에서 재검사 혹은 치료를 받은 비율은 39.8%, 1차 검진을 통해 결핵 의심으로 진단돼 균검사가 포함된 2차 검진을 수검한 비율이 50%를 넘지 않는다”며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선 철저한 관리로 모두 치료받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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