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쇼크에 환율 1180원대 재진입

입력 2012-06-04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고용 쇼크로 세계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1달러에 4.90원 오른 1182.60원에 거래 중이다. 4.90원 오른 1182.9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시초가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6만9000명 증가했다. 월가의 예상치인 15만5000명에 비해 절반에 못 미치는 데다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고용 충격에 유럽 등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2.51% 내리며 고용 충격 여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가 2% 이상 내리는 것에 비해 환율 상승폭은 크지 않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세계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진 것은 역으로 미국, 유럽 등이 추가 양적완화 조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며 “이는 달러 약세를 이어질 수 있어 환율 상승폭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오전 중 역외가 달러 매수에 적극 나서지는 않고 있다”며 “증시가 저점을 더 낮추고 역외가 역송금 수요를 늘릴 경우 환율은 연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봤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4달러 내린 1.2409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8,000
    • +2.8%
    • 이더리움
    • 4,960,000
    • +8.13%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91%
    • 리플
    • 2,053
    • +8.74%
    • 솔라나
    • 331,300
    • +5.04%
    • 에이다
    • 1,421
    • +12.42%
    • 이오스
    • 1,134
    • +5.68%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92
    • +1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3.99%
    • 체인링크
    • 25,250
    • +6.41%
    • 샌드박스
    • 849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