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CEO “정년 80세로 늘리자”

입력 2012-06-04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년 연장으로 복지비용 줄여야

로버트 벤모시 AIG 최고경영자(CEO)가 정년을 늘려 유럽 재정위기를 돌파하자는 주장을 펼쳤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벤모시 CEO는 “정년을 70세에서 최대 80세로 늘려서 연금과 의료 서비스 등 복지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년 연장은 젊은이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균수명이 81.3세인 그리스는 현재 정년이 59.6세로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낮다.

벤모시 CEO는 “그리스 국민들은 위기에서 쉽게 탈출하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국민들이 더 일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초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연장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복지비용을 줄이기 위해 정년을 늘렸다.

그러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법인세를 높이고 100만유로 이상의 소득자에게 소득의 7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대신 정년을 다시 62세에서 60세로 낮출 것이라고 공언했다.

벤모시 CEO는 “만일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 탈퇴할 경우 그리스와 유럽 모두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유럽은 이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300,000
    • -3.16%
    • 이더리움
    • 2,75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83,400
    • -8.53%
    • 리플
    • 3,329
    • +0.18%
    • 솔라나
    • 180,400
    • -2.96%
    • 에이다
    • 1,038
    • -4.24%
    • 이오스
    • 723
    • -1.9%
    • 트론
    • 331
    • -0.3%
    • 스텔라루멘
    • 401
    • +4.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20
    • +1.62%
    • 체인링크
    • 19,040
    • -3.5%
    • 샌드박스
    • 398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