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수분크림, 수분에센스에 이어 핫바디크림을 출시해 ‘마트표 화장품’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7일 ‘버닝 크림’ 으로 불리며 몸매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핫바디크림(500ml)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핫바디크림(500ml)은 지방세포 분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PPC(phosphatidicolin) 성분과 함께 고추추출물, 올리브오일, 녹차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들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이 제품은 홍콩 드럭스토어 ‘Mannings’에 입점하는 등 해외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화장품 생산업체인 ‘퍼시픽드림’이 생산했다. 가격은 1만1000원으로 국내 출시된 주요 수입브랜드와 비교해 10분의 1수준이다.
박시우 이마트 화장품담당 바이어는 “기초 화장품에 이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핫바디크림을 대용량 직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며 “해외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기업과 함께 선보인만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 경쟁력도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수분크림인 ‘레시피아 아쿠아 모이스트 크림(300ml)’을 시작으로 지난달 ‘레시피아 아쿠아 화이트닝 크리스탈 수분에센스(130ml)’를 판매했으며 이번엔 핫바디크림으로 세번째 화장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레시피아 아쿠아 모이스트 크림(300ml)은 9800원의 수분크림으로 지난 5월말까지 3만5000천개를 판매했으며 레시피아 아쿠아 화이트닝 크리스탈 수분에센스(130ml)는 1만7900원으로 하루 평균 80개가 팔리고 있다.
이마트는 공동개발 또는 직매입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춘 화장품으로 소비자를 공약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1·2탄 화장품은 반년동안 공동 개발한 제품이며 3탄은 직매입을 통한 제품으로 유통경로를 확장한 경우”라며 “앞으로 공동개발과 직매입을 통한 다양한 방법을 통한 제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