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포커스]중기 한곳에 모이면 경쟁력·시너지 '쑥쑥'

입력 2012-06-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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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탄현 中企전용 산업단지

파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은 규모의 산업단지가 또 하나 있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해 조성된 파주탄현 중소기업전용국가산업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탄현단지는 중소기업 집적화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용지난을 해소하고, 영세한 개별공장을 집단화, 전문화하여 무등록 공장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1998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됐고, 2001년 조성이 완료됐다.

처음에는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단지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성장을 이룬 기업체들도 분양을 허용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면적은 7만 7000㎡로 국가산업단지로는 작은 규모지만, 현재 5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주요 입주업종은 기계 업종이 절반을 넘는 52%이며 나머지는 석유화학(16%), 전기전자(13%), 음식료(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단공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산업집적지경쟁력사업의 일환으로 탄현단지에서도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단지 내 21개 업체와 2개 지원기관이 기반기술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2010년부터는 산업집적지경쟁력사업의 일환으로 미니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기업들이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기계 관련 부품소재 업종이 주를 이루는 기반기술 미니클러스터는 2010년 8월 결성돼 기술세미나 설명회, 과제발굴 해결논의, 정기교류회 등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

산단공은 그해 제품제작지원사업, 마케팅지원사업 등 4건의 과제에 대해 기업성장육성사업으로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총 4건의 기업성장육성사업을 지원했다.

산단공 파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현경영자협의회, 관할 지자체인 파주시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의 지속성장과 단지 내 근로자의 편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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