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이달 초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미래·한주주저축은행 매각에 대한 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예보는 4일 이들 4개 저축은행 자산·부채의 제3자 계약이전에 대해 매각 자문사인 삼정KPMG를 통해 입찰공고를 발표했다.
부실저축은행 인수시 규모에 대한 부담완화를 위해 4개 저축은행을 개별적으로 매각키로 했다. 잠재인수자 풀 확대를 위해 솔로몬·한국·미래저축은행의 입찰 참가자격은 기존 총자산 2조원 이상 보유자에서 1조원 이상으로 완화했다.
총자산 기준은 상호저축은행법령상 대주주 자격요건을 충족한 가운데 최근 사업년도말 현재 총자산 1조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이상이거나 또는 총자산 1조원 이상인 곳이 50% 초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컴소시엄을 의미한다.
한주저축은행의 경우 자산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예보는 오는 14일까지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후 예비인수자의 실사(약 4주)를 거쳐 내달 중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8월말 까지는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보는 "경영개선명령 이행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자체 정상화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계약이전 절차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