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년 전 화석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화석광물체험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에는 관람객들이 화석과 광물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본인이 발굴한 화석이나 광물을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마련된 체험행사는 △고생물학자 체험(암석에서 망치질로 실제 화석을 발굴하고 화석의 종류 맞추기) △사냥꾼 체험(흙 속에서 실제 보석광물 찾기) △과학수사관 체험(물이 내는 빛을 이용해 조작된 화석 감별) 등이다.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화석광물체험전은 시간에 쫓기는 단체 학생 관람객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멀게만 느껴지는 화석과 광물에 가지고 평소 경험하기 힘든 체험을 통해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