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일식, 6일 오전부터 "21세기 마지막 '금성 품은 해'"

입력 2012-06-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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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이 오는 6일 오전부터 한반도 상공을 수놓는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6월 6일(수) 오전 7시 9분 38초부터 오후 1시 49분 35초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이 태양을 통과하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지구와 그 크기가 가장 비슷한 행성이지만(지구 크기의 0.95), 태양과 비교한다면 작은 점에 불과하다. 이런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드믄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이전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1882년 12월 6일과 2004년 6월 8일이었고, 다음 통과는 2117년 12월 11일과 2125년 12월 8일이다.

더욱이 이번 현상은 우리나라가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중 하나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은 일부 진행시간만 관측 가능했고, 2004년 6월 8일은 전국적으로 비가오거나 흐려서 관측이 거의 불가능했다.

금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보다 안쪽을 공전하는 행성이다. 따라서 종종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거라 생각되지만 금성의 공전궤도와 지구의 공전궤도는 약 3.4도 기울어져 있다.

태양의 크기는 0.5도이기 때문에 지구-금성- 태양이 같은 방향에 있다고 하더라고 매번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번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태양빛을 줄여주는 태양필터를 사용해야한다. 특히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태양을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용접용 마스크 유리나, 여러 겹의 셀로판지를 CD에 겹쳐서 보는 방법도 가능하다. 은박지 등에 바늘구멍을 내고 적당한 거리로 초점을 맞춰 흰 종이에 투영해서 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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