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은퇴 후 노후 자금마련 및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 연금펀드 7종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금펀드란 10년 이상 납입시 55세 이상부터 주기적으로 수령하는 펀드로 장기적립식 투자를 통한 노후 자금 마련의 대표적 상품이다. 전환형 펀드의 경우 하나의 펀드 가입시 제한없이 여러 펀드 간 전환이 가능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출시한 연금펀드는 우리·한국투자·하나UBS·삼성·한국밸류·피델리티·JP모간 연금펀드 등 운용사별로는 7개 펀드지만 펀드별로 1개에서 많게는 5개의 자펀드를 가지고 있어 가입고객은 26개 펀드 중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전환형 펀드를 선택할 경우 펀드 내에서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금펀드에 연간 400만원 한도로 가입할 경우 과세표준에 따라 적게는 26만4000원, 많게는 167만2000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 펀드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2분기 이상은 납입해야 한다.
연금펀드 소득공제의 연간 한도는 400만원이지만, 분기별 납입한도는 300만원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금펀드를 통한 소득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리고자 한다면 늦어도 3분기에는 납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