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롬니 대통령되면 美 경기침체 가능성 높아”

입력 2012-06-05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롬니가 당선되면 대폭적인 긴축 정책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고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공황 전야인 1929년 미국처럼 경기가 취약할 때 긴축 정책을 도입하면 괴멸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을 역사가 보여줬다며 긴축을 지지하는 롬니가 이같은 우를 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1995~1997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롬니의 계획은 미 경기를 둔화시켜 실업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리세션 가능성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 경제를 자극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빈부 격차 문제를 중시하고 그 대책으로 부유층 증세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롬니에게 그런 자세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94,000
    • +3.74%
    • 이더리움
    • 2,852,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488,400
    • +0.02%
    • 리플
    • 3,458
    • +3.16%
    • 솔라나
    • 196,700
    • +8.14%
    • 에이다
    • 1,084
    • +3.63%
    • 이오스
    • 750
    • +3.31%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6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06%
    • 체인링크
    • 21,400
    • +11.28%
    • 샌드박스
    • 422
    • +5.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