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양(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협력사인 신일전기 관계자로부터 제품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산일전기는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종업원 135명 규모의 변압기 및 전기센서생산업체로 포스코로부터 전기강판을 구매하는 중소규모 고객사다.
신일전기는 지난 2010년 10월 포스코 임원이 직접 방문 지원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스코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지난해 1월부터는 포스코혁신활동인 ‘퀵 식스 시그마(QSS)’를 도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생산성은 전년보다 23% 향상됐고 재해 건수도 2건으로 줄었다. 또 이란기업과 106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고객사와의 계약물량도 30% 이상 늘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업간 경쟁보다 산업 생태간 경쟁이 중요하다. 산일전기가 동반성장활동을 통해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포스코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패밀리 임원들에게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