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트 커버와 내장부품 등을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엔피가 유럽서 1000만달러 규모의 납품 수주에 성공했다.
에이엔피는 지난 5월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GP 유럽(Europe) 2012’ 부대 행사로 스위스 안드레스-하우저(Endress-Hauser)사와 제품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에이엔피는 인쇄회로기판(PCB)·주조와 단조·다이캐스팅 분야에서 10년간 1000만달러 규모를 납품하게 됐다.
안드레스-하우저사는 스위스 대표적인 산업용 유량계 제조업체다. 그동안 한국을 상대로 안드레스-하우저사의 구매액이 연간 100만달러 정도였다. 이번 에이엔피와 MOU를 통해 200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