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수 헤라, 필리핀 주부 12번째 멘티 선정...“1박2일 여행가요”

입력 2012-06-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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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립가무단 여가수 출신 가리베가스 헤라(HERA·한국명 원천)가 12번째 멘티로 필리핀 출신의 주부 마리페 네세시토를 선정, 따뜻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로 선정된 헤라는 꾸준히 다문화출신 멘티들과 다양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KBS 1TV ‘러브인아시아’ 주최로 열린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부부 50쌍 합동결혼식에 자신의 멘티 도나벨 반토르(필리핀)와 함께 축하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헤라는 도나벨 반토르 소개로 알게 된 마리페 네세시토와 처음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게 되며 그 자리에서 바로 멘토-멘티 결연을 추진했다. 마리페 네세시토 씨는 올해로 결혼 13년차로 한국인 남편 사이에 아들 한경한(12), 딸 한은경(8)을 두고 있다.

헤라는 소속사를 통해 “제가 현재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에서 마리페 네세시토 씨도 함께 활동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다문화인들과 만나면서 든든한 가족애를 느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이달 말쯤 부산에서 1박 2일로 ‘멘토-멘티 여름의 밤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멘티들이 모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라는 마리페 네세시토, 도나벨 반토르(필리핀)를 비롯해 나디아(러시아), 원바우짱(베트남), 고바야시 다마미, 요시다미호(일본), 하루나(세네갈), 산소티에라(캄보디아), 왕효방(중국), 위순곤, 김지원(한국)와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다양한 방법으로 멘토링 활동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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