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하루만에 진정...경기 부양 기대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2-06-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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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00선 회복, 기관·PR ‘사자’...닛케이 1.04%·상하이종합 0.15% 올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 전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하락에 대한 부담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코스피는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00선을 회복했다. 단기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기관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72포인트(1.05%) 오른 1801.85로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이날 기관은 기관은 3916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1억원과 2142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613억원을 순매수 했다.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은행, 기계, 의료정밀, 건설, 서비스업, 금융, 음식료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 업종이 1~3% 상승세를 기록한 것.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하며 120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며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 화학주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NHN은 보합세에 머물렀으며 현대차는 소폭 하락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210개 종목은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일 전거래일보다 5.85포인트(1.30%) 오른 456.6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6.37포인트(1.04%) 상승한 8382.00으로, 토픽스지수는 12.73포인트(1.83%) 오른 708.2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37포인트(0.15%) 오른 2311.91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5.79포인트(1.53%) 상승한 7000.45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20.71포인트(0.77%) 상승해 2719.6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3.83포인트(0.68%) 오른 1만8309.42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31.88포인트(0.82%) 오른 1만6120.28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사회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화상회의(컨퍼런스콜)를 연다.

멕시코에서는 오는 18~19일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또한 6일 유럽중앙은행(ECB)을 시작으로 7일 영국 영란은행·13~14일 일본은행·19~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중앙은행들이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앵거스 글루스키 상무는 “많은 국가들이 합리적이고 강한 정책을 내놓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긍정적인 매수 심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전날 기록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에서 3.42% 올랐다.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마쓰다자동차는 5.62% 상승했다.

포장업체 렌고는 컨테이너 업체들이 가격 담합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13.54% 폭락했다.

중국 최대 제약회사인 화베이제약은 3.53% 올랐다.

대당국제발전은 4.21% 상승했다.

중국 최대 백주 생산업체인 귀주마오타이는 1.8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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