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김다래가 출연해 “한 창 연애하는 시기인 20대에 순수 강박증에 걸려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32살에 처음으로 연애를 했다. 사실 이 나이면 농익은 나이인데 남자친구가 좀 답답해 하더라. 시작도 못해보고 끝이 났다. 어느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여자가 생겼더라”고 멋 모르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다래는 “남자랑 단 둘이 있어본 적이 처음이었다. 영화관도 처음 가봤다. 그래서 차 안에 있는데 손을 잡자마자 제가 울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이수혁이 “저 같아도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해 남자 게스트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김다래는 “그래서 이제는 절대 울지도 않고, 뿌리치지도 않으려고 한다”라며 “친구들이 얼마 전에 소개팅을 해줘서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집에 가서 연락도 했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로 여자 소리가 막 들리더라. 알고보니 콜택시 아저씨한테 전화를 한거다. 근데 다 맞는 말이니까 대답을 다 해준 듯 했다”고 한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그루, 이수혁, 박경림, 이창명, 김다래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