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이 태양면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금성일식’이 6일 새벽 펼쳐진다.
5일 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일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며 “이번 현상은 관측 행사를 여는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및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각 지부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105년 뒤인 2117년 12월 11일에야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장면을 관측할 수 있다.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은 지난 1882년 12월 6일과 2004년 6월 8일에 발생한 후 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