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지표 호조에 하락

입력 2012-06-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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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줄었다.

유럽 지도자들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5bp 상승한 1.57%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bp 오른 2.64%를 나타내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5월 서비스업지수는 전월의 53.5에서 53.7로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4를 웃도는 것이다.

독일 더빌트지는 이날 유럽의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스페인에 예방적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발 몬토로 스페인 예산장관은 이날 “스페인은 구제금융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은행들은 유럽 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스페인이 재정위기와 싸우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주요 7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가진 긴급 화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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