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獨 제외 일제히 상승…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 완화

입력 2012-06-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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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5일(현지시간) 독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미국 서비스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 600지수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234.6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는 국경일로 휴장했다.

독일 DAX 지수는 0.15% 내린 5969.4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1.07% 오른 2986.1로, 스페인 IBEX35 지수는 0.45% 상승한 6267.8로 마감했다.

주요 7국(G7) 재정부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긴급 전화회동을 갖고 유럽 재정위기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5월 서비스업지표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국 5월 서비스업지수는 전월 53.5에서 53.7로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53.4를 웃돌았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의 5월 서비스업지표는 부진을 보였다.

독일 5월 서비스업분야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2.2에서 51.8로 하락했다.

프랑스도 전월 45.2에서 45.1로 역시 하락했다.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 카이사은행은 2.6%, 방크인터는 2.3% 각각 급등했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에스피리뚜산토은행은 포르투갈 정부가 은행들에 66억유로 이상의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1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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