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5일(현지시간) 유럽의 재정위기가 억제되는 한 미국이 또 다른 경기침체(recession)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버핏은 이날 워싱턴경제클럽 주최 만찬에서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미국에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는 한 경기침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지도자들이 유로존의 약점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유럽은 공동의 통화를 가졌지만 재정정책이나 문화, 노동관행 등에서 공통성을 가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버핏은 지난 2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자신의 후계자가 결정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후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