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7일 의총 열어, 정부-농협 MOU 따질 터”

입력 2012-06-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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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간 양해각서(MOU) 체결의 부당성을 논의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약속을 거짓말로 뒤집는 것은 국회를 경시하는 것이고 민주당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내일(7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이계철 방통위원장, 서규용 농식품부장관과 관련된 국회대책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수차례 “농식품부가 농협의 신·경(신용·경제 사업) 분리를 위해 노조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MOU를 체결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달 29일 MOU를 체결했다.

박 위원장은 “한일군사협정 체결을 서두르던 정부가 민주당의 지적에 따라 5월말 예정됐던 국방부 장관의 방일을 취소하고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한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며 “외통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은 약속을 지키는데 서 농식품부 장관은 약속을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은 그동안 국정현안의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며 “18대에서 19대로 넘어가는 국회 공백기에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주관해 5대 민생대책본부를 구성해 부문별로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개원협상이 완전히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5대 민생안정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민주당은 37일간의 비상대책위원회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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