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감량 백재현이 받은 ‘위밴드 수술’이란?

입력 2012-06-06 18:21 수정 2012-06-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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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형과 체중감량으로 이른 바 ‘페이스오프’로 불리는 변신을 한 백재현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확 달라진 이목구비도 놀랍지만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날렵해진 몸매가 더욱 화제다.

소속사에 따르면 백재현은 종합건강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고 체중 감량에 돌입했고, 118kg에 이르던 체중을 위밴드 수술과 운동을 통해 40kg를 감량했다.

성형과 함께 백재현의 체중감량 방법으로 소개된 ‘위밴드 수술’이란 위와 식도가 이어지는 위의 최상부를 의료용 실리콘 밴드로 묶어 또 하나의 작은 위를 만들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방법이다.

현재 미국에서 고도비만이 아닌 비만도(BMI) 30 이상의 일반 비만환자에게도 체중감량을 위한 위밴드 수술을 허가할 정도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보편적인 수술이다. 한국에서도 고도비만 치료의 대안으로 위밴드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36.5 위밴드센터 조민영 대표원장은 “비만 중에서도 고도비만은 거대해진 지방세포가 온 몸을 조절하는 작용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깨지고 위험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면서 “어떤 병이든 한번 걸리면 회복이 어려우므로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어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기적처럼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하고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며 “개그맨 백재현씨가 비교적 단기간 안에 40kg이나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은 위밴드와 함께 매일 두 시간씩 운동을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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