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양책 기대에 연중 최대폭 상승…다우 286.84P↑

입력 2012-06-0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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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부양 가능성 시사…美 베이지북 “경제 완만한 속도로 확장”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86.84포인트(2.37%) 급등한 1만2414.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6.61포인트(2.40%) 오른 2844.7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15.13으로 29.63포인트(2.30%) 뛰었다.

3대 지수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S&P지수는 1300선을 회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6개월째 동결됐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CB는 모든 방면에서 상황전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전망이 악화할 경우 행동에 취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다”면서 금리 인하 등 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ECB는 3년 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의 재개를 밝히진 않았지만 3개월 만기 대출을 연말까지 제공하고 1개월 만기 단기 자금제공을 최대한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동향 판단을 종합한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고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제조업 중 자동차와 철강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경기도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베이지북은 지난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등 최근 2주간의 경제지표 부진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연준이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부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이날 “우리는 이달 마감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7.6%, 미국 최대 건자재 소매업체 홈디포가 3.4% 각각 급등했다.

페이스북은 3.6% 뛰면서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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