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은 고영한(57) 법원행정처 차장, 김신(55) 울산지법원장, 김창석(56) 법원도서관장, 김병화(57) 인천지검장을 임명해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다음 달 10일 박일환·김능환·전수안·안대희 대법관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 이다.
이번 대법관 후임 대상들은 판사 경력 30년가량 전문 법관들 이다. 검찰 몫인 김 지검장도 법학박사다.
국회가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면 이들은 2018년 7월까지 대법관으로 일하게 된다. 선임 대법관이 될 차한성 대법관 임기가 끝나는 2014년 2월까지는 현 대법원 체제가 유지된다.
민주통합당은 “여성 배려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며“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4명의 자질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