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중인 LG의 새 브랜드광고는 TV화면에 “요즘 웃을 일이 없으셨다면 지금 여기를 스캔해 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QR코드만 나타난다. 화면 속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최근 ‘일루수가 누구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끈 ‘흥해라흥 픽쳐스’,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인 ‘SBS 컬투쇼’ 등의 코믹 동영상을 볼 수 있다.
LG그룹은 기존 TV광고의 틀을 깬 신개념 TV광고를 선보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LG는 ‘힐링’을 테마로 한 신규 브랜드 광고를 통해,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을 웃음으로 치유해주고자 재미있는 동영상들을 QR코드에 링크했다.
이 광고는 고화질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LG의 LTE 기술력을 체험하라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LTE=LG’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광고 동영상을 보는 최적의 방법은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와 4:3 대화면의 LG 옵티머스 뷰라는 메시지도 위트있게 표현했다.
한편 LG는 LTE의 장점인 빠른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매체결합(Real-Time Cross Media) 광고기법을 새롭게 시도했다.
실시간 매체결합 광고란 다양한 매체의 결합을 통해 하나의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으로, QR코드 광고가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에 주로 사용됐던 것 뿐만 아니라 TV광고 전면에 활용됐다.
특히 기존 일방적인 정보전달방식의 광고와 달리 시청자가 직접 TV와 스마트폰을 결합해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댓글을 통해 소감이나 의견을 남길 수 있는 등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했다
이번 광고에 사용되는 동영상은 LG블로그(www.LGisLove.co.kr) 와 LG 공식 트위터(@LGisLove)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 /LGisLove)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인쇄매체 광고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면광고도 QR코드를 삽입해 제작했다.
LG는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온라인 및 SNS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LG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페이스북에서 광고 동영상에 대한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900명에게 커피교환권을 증정하고, LG블로그에서 광고 동영상을 자신의 SNS로 퍼가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LG 관계자는 “광고도 고객이 만나는 또 하나의 제품이자 서비스”라며 “장점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광고가 아니라, 고객이 참여할 수 있고, ‘LG의 고객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광고를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