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는 제18대 대선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내정했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 설치안을 논의·의결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김영우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선관리위에 대한 구체안은 오는 11일 회의에서 토론하고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15대 국회 전반기인 1996∼1998년 국회의장을 지냈다. 현재는 당 상임고문단 의장을 맡고 있다.
김 대변인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는 비박(非박근혜)측의 경선룰 논의에 대해선 “경선룰과 관련된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