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35포인트(2.25%) 오른 1847.2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6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7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230억원, 비차익거래로 2026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 225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이 4%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은행,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유통업 등이 2~3%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삼성생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르고 잇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 SK하이닉스, NHN,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차, 포스코 등도 2~3% 가량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