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법적조치 포함해 적극 대응할 터”

입력 2012-06-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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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7일 서울시 당기위원회의 제명결정에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의원직과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았던 이유는 ‘진실규명’을 통해 왜곡된 진실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당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이처럼 밝혔다.

김 의원은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어떠한 정치적 재판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당기위가 당론과 당명이라고 언급했던 ‘비례대표 순위경쟁명수 총사퇴’라는 결정은 지난달 초 발표된 조준호 보고서에 근거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당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져 있음이 밝혀졌고 이후 수많은 당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실이 밝혀진 후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수도 없이 밝혀 왔다”며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고 여론이 달라지면 그때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조윤순·황선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했다. 이석기 의원은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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